미 상원의원, 국정연설에서 북한 언급 않은 오바마 질타
코리 가드너(공화·콜로라도), 13일 발표 성명에서<br />
“북한 호전성 불용한다는 메시지 세계에 보내야”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14 10:10:55
(서울=포커스뉴스) 미국 공화당의 코리 가드너 상원의원(콜로라도주·사진)이 13일 북한 핵실험 1주일 만에 국정연설을 하면서 북한을 언급하지 않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질타했다고 미의회 전문지 ‘더힐’이 보도했다.
가드너 의원은 이날 배포한 성명에서 “마지막 국정연설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 외교정책은 이슬람국가(IS)와 알카에다의 위협에 초점을 맞추어야만 하지만 거기서 멈출 수 없다’고 인정했다”면서 “나로서는 그 진술에 더 공감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대통령이 연설에서 북한의 최근 핵실험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데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오마마 대통령은 국정연설의 국방 대목에서 대부분 IS격퇴에 대해 말했으며 중국, 러시아, 그리고 여타 지역들에 대해서는 짧게 언급하는 데 그쳤다.
가드너 의원은 성명에서 오바마 대통령에게 북한에 더 집중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이제는 미국이 그 화려한(rhetorical) 약속을 이행하고 행동을 통해 이끌어야 할 때”라면서 “임기 마지막 해에 의회와 협력해 모범을 보이고 북한의 호전적 패턴을 미국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세계에 보낼 것을 오바마 대통령에게 촉구한다”고 말했다.(Photo by Marc Piscotty/Getty Images)2016.01.14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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