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친환경 전용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본격 출시... 연비 ℓ당 22.4㎞

올해 글로벌시장서 3만대 판매 목표... 가격은 2290만원부터 5개 모델운영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14 09: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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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현대자동차가 국산 최초 친환경 전용차량인 ‘아이오닉’(IONIQ)을 출시하고 본격판매에 돌입했다.

현대차는 14일 서울 중구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권문식 연구개발본부장(부회장)을 비롯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오닉 출시행사를 가졌다.

‘아이오닉’은 현대차가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가는 미래 모빌리티의 시작’을 개발 콘셉트로 전기적인 힘의 결합과 분리를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이온(ION)의 특징에 독창성(UNIQUE)을 더해 명명됐다.

현대차는 ‘아이오닉’이 국산 최초 친환경차 전용 모델로서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글로벌 친환경 시장 베스트셀링카인 토요타 프리우스를 직접 경쟁차량으로 삼았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 1만5000대, 해외 1만5000대를 시작으로, 미국, 중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 본격 판매되는 내년에는 국내 1만5000대, 해외 6만2000대 등 총 7만7000대의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권문식 부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오늘 신차발표회는 새로운 미래 모빌리티 시대의 시작을 알리고 기술혁신에 대한 현대차의 의지를 공표하는 자리로 기억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은 2020년에 22개 이상 차종으로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 2위가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권 부회장은 또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동급 최고의 연비를 추구하면서도 모던한 디자인과 다이나믹한 주행성능을 통해 경제성은 물론이고 자동차의 본질인 운전의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개발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보인 차세대 모빌리티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국내 최초의 친환경 전용차로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전기(EV) 등 총 3가지 파워트레인 모델로 순차 출시된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은 현대차의 친환경 전용 플랫폼이 처음 적용된 차량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연비와 다이나믹한 동력성능 실현을 위한 현대차의 첨단 기술력이 집약됐다.

특히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은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 알루미늄 경량화 소재 등 기존 동일 차급에 적용되지 않았던 사양을 갖췄으면서도 합리적인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

또한 현대차가 하이브리드 차량 전용으로 개발한 신형 카파 1.6GDi 엔진 및 6단 DCT 변속기는 한층 진화한 하이브리드 전용 파워트레인으로 세계 최고 수준인 ℓ당 22.4㎞ 이상의 연비와 다이나믹한 동력성능을 갖췄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전용차량에 최대출력 105마력, 최대토크 15.08kg.m의 신형 카파 1.6GDI엔진과 최대출력 43.5마력, 최대토크 17.38kg.m의 고효율 영구자석형 모터시스템을 적용해 강력한 동력성능과 함께 연료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에 적용된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는 경쟁업체들이 사용하는 니켈메탈 배터리 보다 출력이 높고 충방전 성능이 우수해 더욱 안정적인 EV모드 주행이 가능하다. 배터리 시스템도 4중의 안전설계를 적용해 고전압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을 I, I+, N, N+, Q 등 총 5가지 모델로 운영할 예정이다.

아이오닉은 △운전석과 조수석 어드밴스드 에어백 △미쉐린 타이어 △4.2인치 컬러 LCD 클러스터 △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듀얼 풀 오토 에어컨·앞좌석 열선 시트 △타이어 공기압 경보 시스템(TPMS) 등의 안전·편의사양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이 외에도 현대차는 아이오닉에 △스마트 후측방 경보시스템(BSD)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등의 안전 사양과 △핸드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적용해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켰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에 새로운 엔진과 전기모터의 특성에 맞게 최적화한 하이브리드 전용 6단 DCT를 신규 독자 개발해 적용했다.

하이브리드 전용 6단 DCT는 저마찰 베어링과 저점도 오일을 적용해 연비개선 효과를 가져왔으며, 알루미늄 소재 등을 사용해 차체 경량화에 힘을 보탰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공기역학성능에 최적화 된 실루엣을 갖추고 ‘공기의 흐름을 형상화한 콘셉트’를 바탕으로 현대차의 독창성을 가미해 정제되고 깨끗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의 배터리를 후석 시트 하단부로 배치해 낮은 무게 중심을 구현했으며, 후륜 서스펜션을 멀티링크 타입으로 적용해 급선회 및 험로에서도 안정적인 승차감과 접지력을 선보인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의 외장 컬러는 △마리나 블루 △미스트 메도우 △아이언 그레이 △오로라 실버 ▲차키 브라운 ▲팬텀 블랙 ▲폴라 화이트 ▲플래티넘 실버 ▲피닉스 오렌지 등 총 9종을 운영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고객을 위한 4가지 특별 보증 프로그램인 ‘아이오닉 컨피던스’(IONIQ Confidence)를 진행한다. 주요 보증프로그램은 △배터리 평생보증 △모터 ‘10년 20만㎞ 무상 보증’ △30일 이내 차량 불만족시 ‘차종교환 프로그램’ △1년 이내 사고 발생시 ‘신차교환 프로그램’ 등 4가지 보증 프로그램을 고객에 적용한다.

현대차 아이오닉의 가격은 △I 모델이 2290~2320만원 △I+모델이 2390~2420만원 △N모델이 2490~2520만원 △N+이 2620~2650만원 △Q모델이 2750~2780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산 최초 친환경차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은 국내뿐만 아니라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활약할 것”이라며, “하이브리드를 시작으로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모델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글로벌 시장 선도업체로 발돋움 하겠다”고 말했다.현대차는 국산 최초 친환경 전용 차량인 '아이오닉'을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토요타 프리우스와 경쟁한다. 2016.1.14 조윤성 기자 cool@focus.co.kr현대차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을 I, I+, N, N+, Q 등 총 5가지 모델로 판매한다. 2016.1.14. 조윤성 기자 cool@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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