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레스터시티에 0-1 패배…손흥민, 후반 38분 교체로 출장

승점 3점 보탠 레스터, 1위 아스날과 승점 43점으로 동률…득실차로 2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14 07:27:20

(서울=포커스뉴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레스터시티에게 홈에서 덜미를 잡혔다.

토트넘은 14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레스터와의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레스터는 후반 38분 후트가 터트린 선제골을 잘 지켜 짜릿한 한 골차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으로서는 지난 주말 레스터와 FA컵에서도 맞대결을 펼쳐 무승부를 기록했던 바 있다. 불과 3일만에 맞대결을 펼친 것. 손흥민은 FA컵 당시 선발로 출장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홈팀 토트넘은 전반전 대체적으로 공격을 주도했지만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레스터는 후반들어 전반보다 상대적으로 향상된 공격력을 선보였지만 역시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경기는 0-0 무승부 분위기로 흘렀다.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37분 손흥민을 캐롤과 교체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하지만 오히려 토트넘은 손흥민이 투입되자마자 실점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후트의 헤딩골이 나온 것. 결국 후트의 골은 이날의 유일한 골이자 결승골이 됐고 경기는 레스터의 승리로 끝났다.

레스터는 이날 승리로 1위 아스날과 같은 승점 43점을 기록하게 됐다. 득실차에서 밀려 2위지만 승점차를 없앨 수 있었다. 반면 토트넘은 승점 36점에 머물렀다. 하지만 그나마 4위의 순위를 유지한 것은 위안이다. 1월1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토트넘과 레스터시티간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경기에서 레스터 라니에리 감독(사진 왼쪽)과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사진 오른쪽)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C)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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