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잇달아 들이받은 30대男, 면허취소 상태에 음주운전까지…

경찰 "피해자와 합의 고려, 구속영장 신청 여부 검토"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14 00:01:40

(서울=포커스뉴스) 서울 은평경찰서는 음주운전을 저질러 면허 취소 상태인 가운데 또 다시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일으킨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로 김모(3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8일 오전 3시 50분쯤 서울 은평구의 골목길에서 주차된 차에 접촉 사고를 냈다는 추궁을 받다 차를 몰고 달아나던 중 신호대기 중이던 택시 2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택시 운전자는 척추가 골절되는 등 각각 전치 8주와 12주의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당시 술에 만취해 도주와 사고 경위 등이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와의 합의 등을 고려해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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