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GS칼텍스에 3-1 승리…4연패 탈출 및 승점 10점 돌파
GS칼텍스, 높이 열세 극복 못하며 3연패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13 19:25:26
(서울=포커스뉴스) KGC인삼공사가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25-23 30-28 23-25 25-19)으로 물리치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KGC는 13일 오후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NH농협 2015-2016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홈경기에서 헤일리가 43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백목화 역시 15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접전 끝에 1세트를 25-23으로 따낸 KGC는 2세트에서 듀스를 반복하는 접전 끝에 30-28로 잡아내며 세트스코어 2-0으로 달아났다. KGC의 손쉬운 승리가 될 것으로 보였던 경기는 하지만 GS칼텍스가 3세트를 잡아내며 4세트로 접어들었다. GS칼텍스는 3세트 중반 이후까지 15-19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지만 상대 범실과 강소휘의 연속 득점 등으로 18-19까지 따라붙는 저력을 보였다. 이어 23-23 동점에서 캣벨의 공격과 강소휘의 서브 에이스로 3세트를 25-23으로 승리했다.
KGC는 4세트 중반 15-11까지 앞서 나갔다. 하지만 이후 표승주가 연달아 서브 에이스 2개를 올리며 15-15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GS칼텍스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이후 KGC는 탄탄한 수비가 되살아났고 헤일리와 백목화의 공격 그리고 문명화의 블로킹 포인트도 곁들여지며 점수차를 벌렸고 결국 25-19로 세트를 마감하며 승리했다.
KGC는 이날 승리로 3승 17패를 기록하게 됐고 4연패에서도 탈출했다. 승점 3점을 보태 11점을 기록해 두 자릿 수 승점대에도 진입했다. GS칼텍스와의 시즌 전적 역시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고 이날 승리는 올시즌 KGC의 첫 홈 승리였다.
반면 GS칼텍스는 캣벨이 34점, 표승주가 13점을 올리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졌다. GS칼텍스로서는 블로킹에서 4-13으로 크게 뒤지며 높이에서의 열세를 절감해야 했다.KGC인삼공사 선수들이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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