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산업부 장관 취임… “FTA, 지속확대하겠다”
“제조업은 여전히 국가산업의 근간”…융복합 중요성 강조<br />
“경쟁 제한적 규제 개편하도록 집중 노력하겠다”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13 17:35:52
△ 잘 부탁합니다
(서울=포커스뉴스) 13일 취임한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새로운 국가들과 FTA를 지속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 장관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FTA 체결, 정상외교 성과 등을 활용해 기존 선진국 중심에서 중국 내수시장과 인도·베트남 등 신흥국으로 수출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수출 전략으로 수출부진을 근본적으로 타개해 나가겠다”며 “수출 시장·품목·주체·방식을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경제의 미래 먹거리가 될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요자 중심, 민간 중심으로 정책방향을 전환해 새롭게 떠오르는 분야의 초기 시장창출을 지원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장관은 주력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강조하며 제조업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제조업은 여전히 국가산업의 근간”이라며 “제조업에 혁신의 바람을 불어넣고 정보통신기술(ICT) 융합과 친환경화는 물론 서비스와 문화와의 융·복합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기, 나아가 ‘일자리 만들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며 “그 핵심이 바로 규제개혁”이라고 말했다. 그는 “관계부처와 함께 업종별로 진입·영업·가격 등 기업 활동과 관련된 규제를 철저히 조사하고, 경쟁 제한적 규제를 개편하도록 집중 노력하겠다”며 “외국인투자를 가로막는 규제개혁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이 공감하고 안심하는 에너지 수급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에너지 정책 수립과 집행 과정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주 장관은 “세계경제는 지금 큰 변곡점에 서 있다”며 “우리 모두가 한마음으로 지혜와 역량을 다해 한국경제를 새로운 도약으로 이끌고, 30년 성장의 탄탄대로를 우리가 앞장서 닦아나가자”고 강조했다.(서울=포커스뉴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여당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2016.01.06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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