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광주' 의원 연쇄탈당, 8명에서 2명으로 몰락
13일 장병완 의원 탈당, 국민의당 합류<br />
국민의당 합류 광주 의원…김동철·권은희·임내현·장병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13 17:35:35
△ [그래픽] ‘광주의 분열’-지역구 국회의원 8인의 현주소
(서울=포커스뉴스) 당초 8명이던 광주지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2명으로 줄었다. 이날 장병완 의원(광주 남구)이 주승용 전 최고위원과 함께 더민주 탈당을 선언하면서다.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탈당 기자회견에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광주시민 여러분"이라고 서두를 뗀 장 의원은 "오늘 저는 더불어민주당을 떠나 새로운 길로 들어선다. 국민의당과 함께 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전날 권은희 무소속 의원(광주 광산을)이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 합류를 선언한 데 연이은 국민의당 합류다.
권 의원은 12일 "지역에서 (탈당 이후 행보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많이 듣게 됐는데 지역 주민들의 가슴 속에 벌써 국민의당이 많이 자리잡고 있어 그 의견을 존중해 국민의당에 합류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새정치민주연합(더민주 전신)을 탈당한 김동철 의원(광주 광산갑)과 임내현 의원(광주 북구을) 역시 국민의당에 합류한 바 있다.
지난 3월과 9월 새정치연합을 각각 탈당한 천정배 의원(광주 서구을)과 박주선 의원(광주 동구)은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이다.
한편, 광주에 남은 더민주 현역 의원 두 명은 박혜자 의원(광주 서구갑)과 강기정 의원(광주 북구갑)으로 박 의원 역시 탈당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서울=포커스뉴스) 광주지역 현역의원인 장병완 의원이 13일 국민의당에 합류의사를 밝힘에 따라 광주지역 현역의원 총 8명 중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은 강기정, 박혜자 의원 2명으로 국민의당 소속의원은 김동철, 임내현, 권은희, 장병완 의원 4명으로 나타났다. 2016.01.13 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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