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대형 TV, 지난해 70% 성장…TV 점점 커진다

55형 TV, 전년 대비 판매량 60% ↑, 60형 이상은 70% ↑<br />
"올초 개별소비세 폐지…대형 TV 판매 오를 듯"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13 10:18:54

(서울=포커스뉴스) 삼성전자가 국내에서 지난해 판매된 자사의 대형 TV가 큰 폭으로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의 대형 TV 중 55형 TV의 판매 수량은 전년(2014년) 대비 60% 이상, 60형 이상의 TV는 70% 이상 늘어났다.

특히 65형 SUHD TV(65JS9500)와 60형 SUHD TV(60JS7200)은 각각 판매 순위 1,2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고화질(UHD) TV인 'SUHD TV'는 4대 중 1대 꼴로 판매됐다.

삼성전자는 세계적으로 TV가 대형화되는 추세인데다 대형 TV에 적용되던 국내 개별소비세가 올해부터 폐지되면서 앞으로 대형 TV 판매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념해 1월 한 달 간 개별소비세 폐지 대상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개별소비세 폐지에 따른 금액을 할인하고 그에 상응하는 포인트 또는 캐시백을 추가로 증정하는 삼성 TV 슈퍼 세일(SUPER SALE)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행사는 55형 이상 대형 TV가 주요 할인 대상이다. 행사 시작 후 지난 10일간 60형 이상 대형 TV 판매 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전체 TV 판매 중 60형 이상 TV 판매 금액 비중이 30%를 돌파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시장조사업체 IHS는 2014년부터 두드러진 TV의 대화면 트렌드가 가속화되어 2016년부터는 사상 최초로 세계 시장의 평균 TV 크기가 40인치대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다.

또 미국 소비자 잡지 '컨슈머 리포트'를 비롯한 주요 백화점도 TV와 소파 간 거리가 2m인 가정에서 풀HD TV는 50형, UHD는 75형이 적당하다고 소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대형 TV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매장에 대형 SUHD TV와 프리미엄 TV 전시를 점차 늘려나가고 있다"며 "이처럼 대화면 TV의 선호는 고해상도 콘텐츠 생산이 대폭 확대될 예정에 따라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 65인치 SUHD TV(65JS9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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