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더민주 인재영입쇼·국민의당 이미지쇼"

"경제·민생 집중할 시기…야권은 총선 승리만 바라봐"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13 09:51:07

△ 김무성, 최고위 모두발언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야권을 향한 비판 강도를 높였다.

김 대표는 13일 오전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책무를 도외시한 채 분열·불안감으로 연일 인재영입 쇼에만 매달린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와 민생에만 집중해도 부족한 중차대한 시기에 야당은 모든 법안처리를 정지시켜놓고 매일 분열의 파열음만 내며 국정운영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당은 국정 현안에 아무런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 채 이미지 정치쇼로 일관한다"고 했다.

김 대표는 "분열된 야당의 공통점은 민생과 경제에 실천적 접근은 안하면서 얕은 술수 정쟁으로 오직 총선 승리만 바라보는 것"이라며 "수도권 단일화 목소리는 국민을 현혹해 오직 선거 승리만 달성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국민의당은 어떤 정치 철학·외교 정책노선을 지향하는지 구체적인 방안을 안 내놓았다"며 "도대체 무슨 가치를 추구하는지 알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국민의당 창당 발기문을 보면 사회적 대타협을 강조하는데 이는 1년3개월 전 이미 새누리당이 제안한 바 있다"며 "새 정치를 하겠다고 더민주와 갈라진 만큼 구체적 정책에서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라"고 요구했다.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6.01.11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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