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복귀 첫날 지도부 찾아 인사…崔 "당직 없다. 평의원"

초·재선 친박 그룹과의 잦은 만남, "정치적 의미 없어"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13 09:49:25

△ 손 인사

(서울=포커스뉴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서 물러나 국회로 복귀한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이 13일 당 지도부를 찾았다.

최 의원은 이날 오전 지도부와 면담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경제부총리를 마치고 당에 복귀했기 때문에 당의 지도부에 복귀 신고드리러 왔다"며 "1년 6개월 동안 당 밖에 나가 있었기 때문에 부총리직을 하는 과정에서 의원들이 많이 도와줘 그것에 대한 인사를 하는 것이 도리"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어떤 당직으로 복귀하는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당직 없다. 평의원"이라며, 공천관리위원장 등 당직에 복귀하는것 아니냐는 일각의 전망에 대해서도 "전혀, 전혀 아니다. 평의원"이라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최근 초·재선 친박그룹과의 잦은 만남에 대해서도 "정치적인 걸 부여하지 마시라"며 "국정직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당에서 의원들이 많이 도와주셨다. 그런 것에 대한 인사"라고 답변했다.

한편, 그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김부겸 전 의원이 출마를 선언한 대구 수성갑 지역의 출마 여부에 대해서도 "전혀,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손사레를 쳤다.

새누리당 일각에서는 대구 수성갑 지역에서 김문수 전 지사가 김부겸 전 의원에 여론조사 등에서 밀리는 양상을 보이자 최 의원이 출마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12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이임식을 마치고 청사를 나서며 인사를 하고 있다. 2016.01.12 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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