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MWC서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삼성전자와 '정면대결'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G5' 유력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13 09:03:34
(서울=포커스뉴스) LG전자가 다음달 22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이동통신산업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서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를 예고했다.
LG전자는 13일 오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전략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제품명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해 4월 나온 'G4'의 후속제품인 'G5'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LG전자가 G4의 출고가를 10만원 내렸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역시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S7'을 MWC 직전 공개할 계획이다. 그동안 MWC에서 스마트폰을 출시하지 않았던 LG전자가 이례적 행보를 보임에 따라 삼성전자와 정면으로 스마트폰 경쟁을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부인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사업본부는 지난해 출시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G4와 V10의 실적을 예상만큼 끌어올리지 못하면서 큰 위기를 맞았다.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시장 점유율 역시 4%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나온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LG전자가 점유율 1위인 삼성전자에 맞서 G5를 내놓는 만큼 핵심역량을 쏟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편 LG전자는 이번 신제품 공개를 앞두고 'Play begins'(즐거움과 재미가 시작됩니다)라고 적힌 초록색 선물상자 배경의 카드를 전세계 관련 취재진 앞으로 발송했다. 신제품 출시 행사는 다음달 21일 오후 2시(현지시간)에 열린다.LG전자가 다음달 2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이동통신산업전시회 'MWC 2016' 전날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하겠다고 13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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