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휴대폰 이용자 중 32% 악성코드 감염 경험

정보보호 침해사고 비중은 전년도에 비해 대폭 감소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12 13: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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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국내 모바일기기 이용자 중 32%가 악성코드 감염 등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 모바일이 보안위협에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5년 정보보호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모바일 보안조사에서는 모바일기기 이용자 중 32%가 악성코드 감염 등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 사이버 보안위협이 PC에서 모바일로 이동하는 추세를 보였다.

모바일 보안사고는 문자메시지(41.7%), 메일·게시판(31.2%) 등의 인터넷주소 접속 등으로 인해 주로 발생하며 모바일기기 이용자 중 87.6%가 모바일백신앱을 이용하고 있고 27.6%가 스미싱차단앱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자 중 56.7%는 모바일기기에 공인인증서를 저장하고 있고 그 중 77.6%가 모바일기기 메모리에 저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안전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업과 일반 국민의 정보보호 예방 및 대응활동은 전반적으로 향상됐고 아울러 침해사고 발생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부문 조사결과에 따르면 정보보호 정책을 수립한 사업체는 13.7%로 전년대비 2.4%p(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정보보호조직 운영(7.9%, 5.1%p↑)과 정보보호 최고책임자 임명(11.0%, 3.3%p↑), 교육실시(14.9%, 1.7%p↑) 등 정보보호 관련 조직 관리 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됐다.

또 긴급연락체계 및 대응팀 구축 등 대응활동도 증가(17.5%, 9.9%p↑)했고 침해사고 경험은 전년도에 비해 감소(1.8%, 0.4%p↓)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보호에 투자하는 기업은 18.6%로 전년대비 8.1% 증가했지만 IT예산 중 정보보호예산 비중이 5%이상인 기업은 전년도 수준(1.4%, 0.3%p↑)에 머물러 기업의 정보보호 예산 및 전문 인력 투자 확대가 지속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부문에서는 국민들 대부분이 정보보호가 중요하다고 인식(94.7%, 0.8%p↑)하고 있으며, 정보보호를 위한 제품이용(84.3%, 0.5%p↑), 백업실시(30.5%, 7.6%p↑) 등의 예방활동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정보보호 제품 이용자의 92.1%가 백신업데이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운영체제 보안 업데이트 실시율은 83.0%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침해사고 경험이 전년도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13.5%, 8.5%p↓)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업부문 정보보호 활동 현황.개인부문 정보보호 활동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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