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한무숙문학상에 소설가 심상대의 '나쁜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12 11:02:28

△ 전경해.png

(서울=포커스뉴스)제21회 한무숙문학상에 소설가 심상대의 장편소설 '나쁜봄'이 선정됐다.

한무숙문학관은 오는 28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공원 내 '좋은공연안내센터' 다목적홀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한무숙문학상은 1993년에 작고한 소설가 한무숙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한국소설의 발전을 위해 1995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심상대의 '나쁜봄'은 디스토피아를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 세계를 통렬하게 반추하고자 하는 작가의식이 드러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초반의 사건을 매 장과 연결시키면서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게 하는 대단한 인내를 요구하는 서술을 끝까지 견지하고 있다는 심사평을 내놓았다.

작가 심상대는 1960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났으며 고려대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세계의 문학' 봄호에 단편소설 세 편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는 소설 '묵호를 아는가', '사랑과 인생에 관한 여덟 편의 소설', '망월', '떨림', '단추', '나쁜봄'과 산문집 '갈등하는 신', '탁족도 앞에서' 등을 펴냈다. 지난 2001년 현대문학상과 2012년 김유정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제21회 한무숙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심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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