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인사 논란 반성, 더 체계적인 검증 시스템 갖출 것"
"창당 과정에서 의욕 앞섰다"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11 10:45:52
△ 국민의당 창준위원장 추천하는 안철수
(서울=포커스뉴스) 창당을 준비 중인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이 일부 비리 전력 영입인사들에 대한 영입 취소와 관련,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다시 한 번 더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11일 말했다.
이날 한수진의 SBS 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안 의원은 "창당 과정에서 철저한 검증 시스템을 갖추지 못했고 의욕이 앞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어제(10일) 창당준비대회에서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추인을 받았다. 이제는 제가 그 역할을 맡아서 제대로 실수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8일 국민의당은 김동신 전 국방부 장관과 허신행 전 농림수산부 장관, 한승철 전 검사장, 안재경 전 경찰대학장, 이승호 장안대학교 교수 등 5명이 신당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언론들이 김 전 국방부 장관과 허 전 농림수산부 장관, 한 전 검사장의 비리 전력을 보도하자 당명 발표에 앞서 영입을 취소한다고 밝혔다.안철수 국민의당 의원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국민의당 창당발기인대회'에 자리해 창당준비위원장을 추천 하고 있다. 2016.01.10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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