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결장한 스완지시티, 4부리그 옥스포드에 패해 FA컵 탈락
스완지, 기성용·시구르드손·파비안스키 등 주전급 대거 제외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10 22:59:01
(서울=포커스뉴스) 기성용이 결장한 스완지시티가 4부리그 옥스포드 유나이티드와의 2015-2016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에서 2-3으로 패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스완지는 원정으로 열린 이날 경기에 기성용을 출전 명단에서 제외했다. 기성용 외에도 길피 시구르드손, 루카스 파비안스키 골키퍼 등 적지 않은 주전 선수들이 휴식시간을 가졌다. 스완지는 전반 23분만에 제퍼손 몬테로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전반 종료 직전 리암 세르콤비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주며 전반을 1-1 동점을 마쳤다.
옥스포드는 후반들어 4분만에 케마르 루프가 역전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루프는 후반 14분에도 또 한 골을 기록해 스완지는 2골차로 뒤지기 시작했다. 스완지는 후반 21분 바피템비 고미스가 만회골을 터트리며 2-3으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스완지의 추격은 2-3까지로 끝이었다. 후반 추가시간이 5분이나 주어졌지만 결국 스완지는 동점골을 터트리지 못하며 3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잉글랜드 4부리그 옥스포드 유나이티드 소속 케마르 루프(사진 중앙)가 1월10일 오후(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스완지시티와의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에서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C)게티이미지/멀티비츠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