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조성민, 개인 첫 올스타전 3점슛 왕 등극
조성민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 결선에서 18득점으로 김지완, 전준범, 스펜서 따돌려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10 17:01:16
(서울=포커스뉴스) 남자프로농구 KT 조성민이 올스타전 3점슛 왕에 올랐다.
조성민은 1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게토레이 3점슛 컨테스트' 결선에서 총점 18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조성민 개인 첫 3점슛 왕 기쁨이다.
조성민은 예선에서 9개 공을 림에 넣으며 김지완(전자랜드) 전준범(모비스) 드워릭 스펜서(SK·이상 10개)와 함께 결선에 올랐다. 지난 시즌 우승자 문태종(오리온)은 8개에 그치며 예선 탈락했다.
1쿼터 종료 뒤 실시된 결선에서 가장 먼저 나선 조성민은 연이어 3점슛을 성공하며 기세를 올렸다. 결국 18점을 기록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정규시즌 3점슛 성공 평균 1위(2.26개) 위신을 지켰다.
조성민의 높은 3점슛 성공률에 부담을 느낀 듯 이후 출전한 선수들은 기대에 못 미치는 득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김지한은 15점, 전준범은 9점, 스펜서는 12점을 각각 기록하며 조성민에 3점슛 왕 자리를 내어줬다.
3점슛 경연 결선은 60초 시간 내에 5구역에서 5차례씩 공을 던진다. 개당 1점씩 득점하며 매구역 5번째 공은 2점을 준다. 점수에 따라 순위를 가른다. 예선은 3구역에서 5차례씩 던져 다득점 순으로 4명까지 결선에 진출한다.
한편 2쿼터 중 열린 센터인 '빅맨 3점슛 경연'에서는 오세근(KGC)이 김종규(LG)와 경쟁해 승리했다. 둘은 5개씩 던져 한개도 넣지 못해 서든데스까지 치르게 됐고, 오세근이 먼저 슛을 성공해 웃었다.남자프로농구 KT 조성민이 10일 열린 올스타전 3점슛 경연에서 1위를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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