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영입 5호 오기형 "한중 FTA 활용 대책부터…"

경제통상 전문 변호사 오기형 일문일답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10 15:40:35

(서울=포커스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인재영입 5호로 동북아경제 전문가 오기형(49) 변호사를 영입했다.

오 변호사는 법무법인 태평양 중국 상하이 사무소 수석대표 등을 지내고 현재 중국 업무팀장을 맡고 있다. 오 변호사는 전남 화순 출생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해 1997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오 변호사는 인사말을 통해 "경제통상 전문 변호사로 살며 제게 각인된 새로운 DNA를 더불어민주당에 전달하는 것이 제 임무라고 생각한다"며 "당면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를 어떻게 활용할 지에 대한 대책부터 만들고 싶다"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더불어 민주당의 변화방향?
▲우리나라의 기업과 개방에 대해서 '개방은 안된다. 통상은 안된다'는 생각이 있을 수 있겠지만, 보다 개방적인 생각으로 한중 관계를 발전시키고, 긍정적으로 적극적으로 헤쳐나가는 더불어민주당이 됐으면 좋겠다.

-경제정책에 관심이 많은데 혹시 지역구나 비례대표 어떤 부분 염두하고 있는지?
▲이후에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해선 모두 당에 일임하고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서 전력질주 하겠다.

- 더민주와 같은 DNA?
▲우리 사회가 민주화 운동을 통해 형성됐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민주당은 민주화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서 실제 관심을 갖고 대안을 제시해야 된다고 본다. 대안을 제시해서 더 고민하고 보다 구체적인 내용들을 준비해서 찾아 뵙겠다.

- 입당하게 된 계기. 문재인 대표와 어떻게 이야기를 나눴는지?
▲문 대표와 개인적으로 만나본 적은 없다. 더민주에서 요청이 왔고, 고민해봤다. 대학 다닐 때 '기성세대는 뭐하나'는 질문이 있었다. 제가 기성세대가 됐다. 제 스스로에게 묻는다. 과연 지금 무엇을 하고 살아야 하는가? 제가 배운것을, 제가 느낀바를 민주당 쪽에서 실현해 보겠다. 젊은 세대들이나 많은 국민들께서 어떻게 해야 되는지에 대해서 질문하시는 부분을 같이 고민하면서 풀어 나가고 싶다.

- 정부 추진 중인 한중 FTA에 대한 견해는?
▲한중 FTA는 이제 시작이라고 본다. 그리고 앞으로 추가 협상이 또 남아있다. 그 추가 협상에 정부가 보다 관심을 두고 대안을 만들거라 보고, 그 추가 협상 과정에서 나아가는 방향들을 풀어 나가겠다. 지금 한중 FTA는 완성 단계가 아니라 과정에 있고, 그 과정 속에서 국민들 의견들과 다양한 대안들이 함께 토론돼야 한다.법무법인 태평양 오기형 변호사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