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누리과정 2개월분 예산 지원할 것"

"경기도가 뒷받침 할 것…국민들 앞에 죄인되기 때문"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10 14:11:09

△ 與 원내회의 참석한 남경필 경기지사

(서울=포커스뉴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0일 논란이 되고 있는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과 관련 최소한의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이날 오전 11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보육대란 해결을 위해 어린이집 누리과정 2개월 분에 해당하는 900여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수원시를 비롯한 여러 시·군에서 보육대란을 막기 위해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결단을 내렸다. 경기도가 뒷받침하겠다"며 "경기도가 돈이 많아서가 아니다. 폭탄이 터지면 중앙정부, 지방정부, 교육청 모두 국민들 앞에 죄인이 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남지사는 "경기도의회가 솔로몬의 지혜를 발휘해 달라"며 경기도의 살림을 더욱 알뜰히 할 것"이라고 했다.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15.12.29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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