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펀드시황] 국내주식펀드, 中 증시 여파에 한주간 2.69%↓

K200인덱스펀드 3.47%↓…헬스케어펀드는 '선방'<br />
중국주식펀드 10% 이상 폭락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10 14:21:51

(서울=포커스뉴스) 국내 주식형펀드가 한 주간 3% 가까이 하락했다. 중국 증시 여파에 글로벌 증시가 타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10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서 지난 8일 공시된 가격을 기준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 주식형펀드는 한주간 2.69% 하락했다.

K200인덱스펀드는 전주보다 3.47% 떨어졌고, 배당주식펀드도 2.73% 하락했다. 그나마 중소형주펀드가 0.78% 하락에 그쳤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펀드 1756개 펀드 중 139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헬스케어펀드의 약진은 눈에 띈다.

'미래에셋 TIGER200 건강관리 상장지수(주식)'펀드는 전주 대비 10.09% 올라,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상위권을 기록한 대부분 펀드가 헬스케어 관련 종목에 투자하는 펀드였다.

반면 '한화 2.2배 레버리지인덱스(주식-파생재간접)종류A'펀드가 전주대비 7.54% 하락했고, '미래에셋 TIGER레버리지 상장지수[주식-파생]' 펀드가 같은기간 6.78% 내렸다.

해외 주식형펀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전체 해외 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6.39% 하락했다. 그 중에서도 중국 주식펀드는 10.21% 급락했다. 일본(-5.21%), 북미(-3.72%), 유럽(-3.77%)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371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한 주간 오른 펀드는 67개에 불과했다.

상품별로도 중국주식 상장지수펀드(ETF)인 '한국투자 KINDEX 중국 본토 레버리지 CSI300 상장지수(주혼-파생)(합성)'과 '미래에셋 TIGER 차이나A 레버리지 상장지수(주혼-파생재간접)(합성)'펀드가 20% 이상 하락하며 주간 성과 최하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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