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외무장관, "한국 정부, 대북 확성기 방송 자제해야"

"대북 방송 재개는 북한의 미끼를 물게 되는 것"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08 16:17:05

(서울=포커스뉴스) 영국 외무장관이 한국 정부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것에 대해 자제를 촉구했다고 AP통신이 8일 보도했다.

일본을 방문한 필립 해먼드 영국 외무장관은 이날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한국 정부가 대응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을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우리는 북한보다 더 거대해져야 한다"며 "이러한 방식으로 대응할 경우 북한의 미끼를 물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해먼드 외무장관은 "확성기 방송을 자제하는 대신 국제 사회는 효과적인 대북 제재에 동참할 의사가 있음을 한국 정부에 설명해야 한다"고 밝혔다.영국 외무장관이 8일 한국 정부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것에 대해 자제를 촉구했다.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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