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신당은 부정부패에 단호할 것"
한상진 "문호 개방하면서도 당 정체성 살려 시민에 믿음 줘야"<br />
김한길 "인재 위해 빈방 많은 새집지어 국민 편한 삶 만들 것"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08 10:52:10
△ 안철수 신당, 손 잡은 의원들
(서울=포커스뉴스) 신당을 추진 중인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8일 신당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로 ▲정치권의 기득권 구조 바꿀 인재 영입 ▲부정부패에 대한 단호함 ▲격차를 해소하는 민생중심 등 세 가지를 꼽았다.
안 의원원은 이날 오전 마포 당사에서 열린 창당준비 점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새정치민주연합에 몸담은 시절 가장 먼저 말한 것은 부정부패 척결"이라면서 "국민들이 큰 권한을 정치인에게 줬지만, 권한을 가질 자격이 없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부정부패에 대한 단호함, 어떤 세력보다 먼저 모범을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한상진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은 처음 참석한 회의에서 "분열과 적대라는 참담한 현실로부터 화합과 협력으로 가는 것이 시대정신"이라면서 "이런 시대정신을 받들고 있는 새로운 정당의 진정한 힘은 풀뿌리 시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교수는 "신당이 풀뿌리 시민의 믿음을 얻는데 성공하면 파탄상태에 있는 한국 정당, 책임과 윤리가 고갈된 한국 정치 문화에 새로운 소생의 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한길 의원도 "천하의 인재들을 모시기 위해서 빈 방이 많은 집을 지어야 겠다"며 "결국은 국민의 편안한 삶을 만들어내는 새집을 만들어야겠다는 결심을 다진다"고 인사했다.
창당준비위원회는 이날 오후 6시 당명을 확정, 발표한다.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안철수 무소속 의원 당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창당준비점검회의에서 안 의원이 참석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성엽 의원, 문병호 의원, 황주홍 의원, 김한길 의원, 한상진 창당준비위원장, 안 의원, 김동철 의원, 임내현 의원. 2016.01.08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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