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20대 국회 위해 국회선진화법 개정해야"

"20대 국회를 위해 19대 국회가 마지막으로 해줘야"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08 10:28:46

△ 정의화 국회의장, 답변은?

(서울=포커스뉴스) 정의화 국회의장이 8일 오는 4월 총선 이후 개원할 20대 국회를 위해 국회선진화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의장 취임 후 국회선진화법에 문제있는 것은 보완하겠다고 했다"며 "2월이든 4월이든, 20대 국회를 위해 19대 국회가 마지막으로 해야한다"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쟁점법안 처리가 지연되는 것에 대해 국회선진화법을 문제삼으며 국회선진화법 개정안을 발의해 정 의장에게 직권상정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회선진화법은 국회의원 60%(180석) 이상이 찬성해야 법안이 통과되도록 했으며, 직권상정의 요건을 천재지변이나 국가비상사태, 여야 합의 등으로 제한하고 있다.

정 의장은 국회선진화법 개정안을 직권상정할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상임위원회에서 서로 논의하고 결정되며 본회의에서 의결하는 것이 맞는 것"이라면서 "국회의장이 심사기일을 지정하는 것은 좋지 않다"며 직권상정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정 의장은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마지막으로 (여야에) 중재안을 줬다. 더이상 만나도 내가 할 얘기가 없다"고 말했다.정의화 국회의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2016.01.05 박철중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