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열 40대子, 의자 내려쳐 70대母 살해
이웃 신고 받고 출동 경찰 아들 체포, 어머니 응급조치 받았지만 숨져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08 09:28:25
△ [그래픽] 폭행 몽타주
(서울=포커스뉴스) 서울 송파경찰서는 어머니를 의자로 내려쳐 숨지게 한 혐의(존속상해치사)로 조모(47)씨를 체포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7일 오후 9시쯤 송파구 오금동 한 빌라에서 함께 살던 어머니 A(75)씨를 나무의자로 수차례 내려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조씨는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고 현재도 약물치료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있던 조씨를 체포했다.
A씨는 머리에 피를 흘리고 있었고 긴급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응급조치를 받았지만 과다출혈로 끝내 숨을 거뒀다.
경찰은 조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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