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확성기 방송, 8일 정오 전면 재개
국가안전보장회의 결정…"북한 도발시 단호하게 응징"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07 18:03:24
△ DMZ 지뢰폭발사고 현장공개
(서울=포커스뉴스) 대북 확성기 방송이 8일 정오를 기해 전면 재개된다.
정부는 7일 오후 청와대에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조태용 NSC 사무처장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정부는 1월 8일 정오를 기해 대북확성기 방송을 전면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 사무처장은 "우리 군은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만일 북한이 도발할 경우 단호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사무처장은 "북한은 우리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를 무시하고 어제 4차 핵실험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면서 "북한의 4차 핵실험은 UN 안보리 결의 등 국제사회에 대한 약속과 의무를 정면으로 위배한 것일 뿐만 아니라 비정상적 사태를 규정한 8.25 남북 합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라고 지적했다.작년 8월 4일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폭발사고를 조사한 합동조사단이 9일 국방부 출입기자 취재진에게 사고 현장을 공개하고 있다. 2015.08.13 포커스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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