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김한길 "북핵 해결위한 담대한 노력 필요"

"DJ 햇볕정책·노무현 불핵불용"…MB·박 대통령 대북정책 우회 비판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07 14:52:00

△ 국민공감포럼 신당 참여 기자회견 개최

(서울=포커스뉴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추진 중인 신당이 7일 북한의 4차 핵실험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에는 안철수·김한길·문병호·김동철·유성엽·임내현·황주홍 등 창당을 함께하는 7명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당사에서 열린 성명서 발표 기자회견에서 "어제 단행된 북한의 4차 핵실험으로 한반도의 평화는 또다시 한 단계 악화된 위기를 맞고 있다"며 "이미 서해바다는 전운이 감도는 대결의 바다이고 비무장지대는 최대의 전쟁위험 지역이 됐다"고지적했다.

이어 "튼튼한 안보와 함께 북핵문제 해결을 포함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담대한 노력과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대중 정부는 튼튼한 안보가 햇볕정책의 최우선이었고 노무현 정부는 북핵불용을 대북정책의 맨 앞에 세웠다"고 말해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한편, 이날 성명서 발표는 같은 날 안 의원과 오찬회동을 하고 신당 합류를 밝힌 김한길 의원의 첫 신당 행보다.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당 당사에서 김근식(왼쪽부터) 경남대 교수, 문병호, 안철수, 김동철, 김한길, 임내현, 황주홍 무소속 의원이 국민공감포럼 신당 참여 기자회견과 북한 핵실험 관련 성명 발표를 하고 있다. 2016.01.07 조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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