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野 성향 교육감, 포퓰리즘 대신 누리예산 편성해야"

김영우 "돈 없다는 지자체, 무상 시리즈 정책 내놓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07 11:45:10

△ 현안 브리핑하는 김영우 수석대변인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이 누리과정 예산을 미편성한 교육감들에게 "무책임한 표퓰리즘 정책 대신 책임 있는 결단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7일 오전 국회에서 "일부 교육감의 정치적 성향 때문에 교육현장의 혼란이 지속되는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지난 5일 정부가 '시·도 교육감 누리과정 예산 미편성은 직무유기'라고 하자, 시·도교육감협의회는 바로 다음 날 기자회견을 열면서 이에 반발했다"며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라고는 하지만 어제 기자회견장에 나선 교육감들은 모두 야당 성향으로 알려져 있다"고 했다.

이어 "이들 지역의 지방의회는 야당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그냥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라며 "교육감의 정치적 성향에 따라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누리과정에 쓸 돈이 없다는 지자체들이 청년 수당, 공짜 교복, 공짜 산후조리원 등 무상시리즈를 내놓고 있다"며 "국민의 세금은 적재적소, 필요한 곳에 쓰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누리과정은 대한민국을 '아이를 키우고 싶은 나라'로 만들기 위한 백년대계(百年大計)"라며 "교육감들의 정치적 입맛에 따라 결정될 일이 결코 아니다. 교육자로서, 또 지자체의 수장으로서 무책임한 표퓰리즘 정책 대신 책임 있는 결단을 내려주길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 2015.08.14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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