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경영진, 베트남 직원 가족까지 돌보는 온정 나눠
이상운 효성 부회장,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 후속치료 환자 위문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07 10:54:39
△ 사진_1._이상운_효성_부회장이_지난_6일_이대목동병원에서_미소원정대.jpg
(서울=포커스뉴스) 효성은 이상운 부회장이 6일 이대목동병원을 찾아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의 후속치료 환자인 베트남 청소년 쩐득따이(Tran Duc Tai)를 위문했다고 7일 밝혔다.
치료를 받고 있는 쩐득따이는 효성 베트남 법인에 근무하는 직원 쩐띠낌프엉(Tran Thi Kim Phuong)의 동생이다. 5살 때 교통사고로 인한 오른쪽 두개골 함몰로 신경계가 손상돼 왼쪽 팔과 두 다리의 근육이 위축돼 거동이 불편하다.
효성은 지난해 미소원정대 활동을 통해 이 사실을 접하고 미소원정대 후속 치료 프로그램 대상자로 쩐득따이를 선정했다.
미소원정대는 2011년부터 효성이 파견하고 있는 해외 의료봉사단으로, 현지에서 치료가 어려운 환자를 한국으로 초청하는 후속치료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5년 11월 30일 한국에 입국해 이대목동병원에 입원한 쩐득따이는 현재까지 신경외과와 정형외과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쩐득따이는 두개골 복원 수술을 받아 추가적인 부상 위험을 제거했으며 거동이 불편한 팔과 다리는 수술을 받은 후 재활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쩐득따이를 위문차 방문한 이상운 부회장은 “베트남 청년 두 남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회사 차원에서 후속치료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힘들었던 과거는 털어버리고 이들 남매의 앞날에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상운 효성 부회장이 지난 6일 이대목동병원에서 미소원정대 후속 치료 대상자인 베트남 청년을 위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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