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골 침묵' 비토리아, 리그 1위 스포르팅에 0-6 대패

석현준, 포르투 이적 임박한 듯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07 08:27:54

(서울=포커스뉴스) 석현준의 소속팀 비토리아 세투발이 7일 새벽(한국시간) 포르투갈 에스타디우 두 본핑에서 열린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16라운드 홈경기에서 0-6로 패했다.

비토리아는 비록 홈경기지만 스포르팅이 15라운드까지 1위에 올라있는 팀인 만큼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다. 이날 경기에서 석현준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으로 활약했지만 득점과는 인연이 없었다. 스포르팅은 전반 18분만에 이슬람 슬리마니가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42분에는 브루노 세자르가 추가골을 터트려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전반에 2골을 기록한 스포르팅은 후반 7분만에 슬리마니가 또 한 골을 기록하며 점수차를 3골차로 벌렸다. 이어 후반 13분과 15분에 조아우 마리오와 세자르가 각각 한 골씩을 보태며 5-0까지 달아나 승부를 일찌감치 갈랐다. 후반 40분에는 후반 교체로 투입된 알베르토 아퀼라니까지 득점에 가세해 6-0으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날 경기를 앞두고 포르투갈 다수의 매체들은 석현준의 이적 임박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석현준이 스포르팅과의 경기를 마친 후 포르투갈 내 명문팀 포르투로 이적할 것이라는 보도였다. 만약 현지 보도와 마찬가지로 석현준의 이적이 곧바로 성사된다면 이날 스포르팅전은 그가 비토리아 유니폼을 입고 치른 마지막 경기인 셈이다.

올시즌 석현준은 16라운드까지 전경기에 선발 출장했고 9골을 기록중이다. 특히 풀타임을 소화한 경기도 13번에 이를 정도로 팀 공헌도도 높다. 컵대회를 포함하면 올시즌 석현준이 기록한 골은 총 11골이다.비토리아 세투발 소속 공격수 석현준이 지난 12월6일(한국시간) 벨레넨세스와의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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