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16] "집의 중심을 주방으로"…삼성전자, '패밀리 허브' 냉장고 공개

미세정온 기술, 냉동까지 확대 적용<br />
'푸드 쇼케이스' 탑재… 혁신적 수납공간 접목<br />
강민구‧임정식 셰프, 퓨전 쿠킹 쇼 진행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07 07:47:50

(라스베이거스=포커스뉴스)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6' 개막을 하루 앞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아리아 호텔에 생활가전 단독 전시장을 마련하고 냉장고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CES 2016에서 최초로 공개한 냉장고에 IoT 기술을 접목시킨 '패밀리 허브' 기능을 탑재한 프리미엄 냉장고 '셰프컬렉션'의 한국형 라인업을 소개했다. 이 제품은 'CES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IoT 기술을 주방 가전에 본격적으로 적용한 '셰프컬렉션 패밀리 허브' 냉장고는 도어에 위치한 21.5인치 풀HD(고화질) 터치스크린으로 각 저장실마다 기능을 각각 설정하고 현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식품 보관과 관리를 위한 기능이 돋보인다. 냉장실 내부에 장착된 3대의 카메라로 보관 중인 식품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냉장고에 보관 중인 식품별로 섭취 기한을 설정할 수 있어 불필요한 식품의 구매나 낭비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다.

또한 이마트와 네이버 등 국내 유통‧온라인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실시간 쇼핑 정보와 간편한 온라인 쇼핑을 할 수 있다. 날씨 등 각종 생활정보 등 다양한 정보도 알 수 있다.

이밖에도 가족 간의 소통을 강화시켜준다. 메모나 일정을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방에 별도의 기기 장착 없이도 키친 TV 미러링과 음악 감상 등 멀티미디어 기능이 있어 가족들이 식사할 때 보다 즐겁게 보낼 수 있다.

다른 IoT 제품의 제어도 셰프컬렉션 패밀리 허브 냉장고를 통해 가능하다. 삼성 스마트홈을 통해 다른 삼성 가전 제품을 제어할 수 있으며 삼성의 IoT 플랫폼인 '스마트싱스'(SmartThings)의 허브도 지원돼 조명‧IP 카메라 등 다양한 제품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저장실별 온도와 습도를 유지시켜주는 독립냉각 방식과 온도 제어 시스템이 탑재돼 냉동실의 온도편차를 ±0.5℃로 최소화 시켜준다. 이로 인해 '정온냉동'이 가능하다.

서병삼 삼성전자 부사장(생활가전사업부장)은 "이번에 선보인 셰프컬렉션 냉장고 신제품들은 최첨단 IoT 기술과 정온냉동기술, 실용성을 극대화한 수납 기능 등의 혁신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라인업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셰프컬렉션을 통해 주방이 요리를 준비하고 나누는 공간을 넘어 가족들과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는 생활의 중심이 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서병삼 삼성전자 부사장이 'CES 2016' 개막을 하루 앞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아리아 호텔에서 냉장고 신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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