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13일자 고검검사급 560명 인사 단행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 출범…대검 중수부 폐지 3년만에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06 15:49:25
△ 대검찰청
(서울=포커스뉴스) 법무부가 오는 13일자로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을 포함한 560명의 검찰 중간간부 인사를 단행한다고 6일 밝혔다.
부패범죄특별수사단장은 검사장급인 김기동(52·사법연수원 21기) 대전고검 차장, 1·2팀장은 부산고검 주영환(46·27기) 부장검사와 한동훈(43·27기)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장이 맡게 됐다.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은 사실상 2013년 폐지된 대검 중수부 기능을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2·3차장은 이정회(49·23기) 수원지검 2차장과 이동열(49·22기)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장이 각각 내정됐다.
특수수사를 이끌어 갈 서울중앙지검 3차장 산하 특수1부장은 이원석(46·27기) 대검 반부패부 수사지휘과장, 특수2부장에 김석우(44·27기) 현 특수3부장, 특수3부장에 최성환(48·28기)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장, 특수4부장은 조재빈(46·29기)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장 등이 각각 배치됐다.
또 임시기구인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이 서울중앙지검에 방위사업수사부로 신설돼 부장으로 박찬호(50·26기) 부장검사가 내정됐다.
법무부는 “법질서 확립과 부정부패 척결이라는 검찰 본연의 임무를 매진하기 위해 진용을 완비했다”며 “다가오는 총선에 대비한 공정선거 관리체계를 갖춘 것”이라고 자평했다.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대검찰청.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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