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체조선의 첫 시험용 수소탄 실험 완전 성공"
조선중앙TV "핵무력 발전의 보다 높은 단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06 13:19:51
△ [그래픽] 북한 핵실험 일지(2보)
(서울=포커스뉴스) 북한이 6일 수소탄 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이날 오후 12시30분 '주체조선의 첫 수소탄시험 완전성공'을 방송하며 "주체조선의 첫 수소탄 실험이 완전 성공했다"고 했다.
조선중앙TV는 이같은 내용을 보도하며 "반만년민족사에 특기할 대사변이 일어나 천지를 진감하고 있다"고 했다.
조선중앙TV는 "조선로동당의 전략적 결심에 따라 2016년 1월6일 10시 주체조선의 첫 수소탄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며 "이번 시험을 통해 새롭게 개발된 시험용수소탄의 기술적 제원들이 정확하다는 것을 완전히 확증했으며, 소형화된 수소탄의 위력을 과학적으로 해명했다"고 자평했다.
조선중앙TV는 "이번 수소탄 시험은 우리 핵무력 발전의 보다 높은 단계"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선중앙TV는 "우리 공화국이 단행한 수소탄 시험은 미국을 위수로 한 적대세력들의 날로 가중되는 핵위협과 공갈로부터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생존권을 철저히 수호하며 조선반도의 평화와 지역의 안전을 믿음직하게 담보하기 위한 자위적 조치"라고 했다.
이어 "우리 공화국은 책임있는 핵보유국으로서 침략적인 적대 세력이 우리의 자주권을 침해하지 않는 한 이미 천명한 대로 먼저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어떤 경우에도 관련 수단과 기술을 이전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