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4.3 규모 지진···기상청 “인공지진 확실한 듯"(종합)
"지진의 파형, 진폭 등으로 볼 때 인공지진 가능성 높아"<br />
기상청, 오후 2시 인공지진 관련 브리핑 가져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06 12:20:28
(서울=포커스뉴스) 기상청은 6일 오전 북한에서 발생한 지진이 인공지진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의 파형, 진폭 등으로 볼 때 인공지진이 확실해 보인다"며 "핵실험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현재 2차 정밀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오전 10시 30분쯤 발생했다.
발생장소는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북쪽 49㎞ 지점이다. 과거 북한이 세 차례 핵실험을 했던 장소다.
기상청 1차 분석 결과 이번 지진 규모는 4.3으로 추정된다. 2009년과 2013년에 북한이 핵실험을 진행했을 때 발생한 지진 규모는 각각 4.5와 4.9였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 이번 북한 인공지진 발생과 관련한 브리핑을 갖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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