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피털 원 컵] 리버풀, 스토크 꺾고 결승행 유리한 고지 점령…아이브 결승골
7일 오전에는 에버튼 홈에서 맨시티와 격돌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06 11:38:40
(서울=포커스뉴스) 리버풀이 스토크시티를 꺾고 캐피털 원 컵 결승전에 한 걸음 다가섰다.
리버풀은 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스토크 온 트렌트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와의 2015-2016 잉글랜드 캐피털 원 컵 4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아이브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2차전 홈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리버풀로서는 승리하긴 했지만 출혈도 있었다. 전반 17분만에 쿠티뉴가 부상으로 빠졌고 전반 34분에는 로브렌도 부상으로 그라운드에서 나가야 했다. 쿠티뉴의 빈 자리는 아이브가 메웠고 로브렌의 자리는 밀너가 대신했다. 하지만 쿠티뉴를 대신해 일찌감치 투입된 아이브는 전반 37분 앨런의 도움을 받아 왼발 슛을 성공시켜 선제골을 기록했다. 리버풀은 아이브의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스토크는 후반 들어 공격을 한층 강화했고 전반에 비해 상대적으로 날카로운 공격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득점과는 인연이 없었다. 리버풀 역시 후반 들어 역습 위주로 경기를 풀어가며 추가골을 노렸지만 더 이상의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한편 또 하나의 캐피털 원 컵 4강 대진은 에버튼 대 맨체스터시티간의 대결이다. 이들은 7일 오전 5시 에버튼의 홈구장인 잉글랜드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1차전을 치른다. 리버풀 아이브(사진 왼쪽)와 모레노가 1월6일 새벽(한국시간) 원정으로 열린 캐피털 원 컵 4강 1차전에서 승리를 확정한 뒤 함께 기뻐하고 있다. (C)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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