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브랜드, 전략팀과 상품기획팀 신설…전담 조직 체계 확대

제네시스 관련 고유 브랜딩·마케팅 수행… 피츠제럴드 전무가 총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06 11:45:00

△ 프레젠테이션 하는 정의선

(서울=포커스뉴스) 제네시스 브랜드는 최근 글로벌 브랜딩과 마케팅 전담 조직인 ‘제네시스전략팀’과 상품성 강화를 담당할 ‘고급차상품기획팀’을 신설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브랜드 런칭 시점에 맞춰 제네시스 브랜드 디자인을 전담하는 ‘프레스티지디자인실’을 구성한 데 이어, 제네시스 브랜드 전담 조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새롭게 구성된 제네시스전략팀은 기술을 넘어선 ‘인간 중심의 진보’를 지향하는 제네시스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브랜드와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담당 임원은 람보르기니에서 브랜드를 총괄했던 맨프레드 피츠제럴드(Manfred Fitzgerald) 신임 전무가 맡았다.

피츠제럴드 전무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브랜드 운영 전략을 마련하고 관련 사업 모델을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원(one) 아이덴티티와 원 보이스를 구현하기 위한 일관된 브랜딩, 마케팅 체계 마련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제네시스 브랜드는 오는 2020년까지 6종의 라인업으로 구성될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전담 조직인 별도의 상품기획팀을 새롭게 출범시켰다.

상품기획팀은 사람을 향한 혁신 기술, 편안하고 역동적인 주행 성능 등으로 대표되는 제네시스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상품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제네시스 브랜드에 특화된 상품 개발 기준을 마련하고, 그에 따른 사용자 중심의 미래 지향적 혁신 기술 등을 차량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제네시스 브랜드 생산을 전담하고 있는 울산 5공장의 경우 남양연구소 등과의 상시 협업 체계 구축을 통해 생산, 품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 경쟁 고급차 브랜드들도 브랜드별 사업 전략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전담조직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제네시스 측은 설명했다.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전담 조직은 의사 결정이 빠르기 때문에 시장 트렌드와 고객들의 니즈에 속도감 있게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제네시스 브랜드 역시 사업 효율성과 시너지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전담 조직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서울=포커스뉴스) 4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브랜드 '제네시스' 출범을 설명하고 있다. 2015.11.04 양지웅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