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OK저축은행 9연승 저지…3위 삼성화재에 1점차 추격

OK저축은행, 연승행진 8경기에서 마감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05 20:52:25

(서울=포커스뉴스) 현대캐피탈이 8연승을 내달리던 OK저축은행을 물리치고 3위 삼성화재와의 승점차를 1점차로 좁혔다.

현대캐피탈은 5일 오후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OK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6-24 25-20 25-21)으로 승리했다. 이날 현캐피탈은 오레올의 21점으로 활약했고 문성민도 16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문성민은 고비 때마다 서브 에이스를 작렬하며 맹활약했다.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1세트였다. 현대캐피탈은 24-21로 앞서며 첫 세트를 쉽게 따내는 듯 보였다. 하지만 OK저축은행은 송명근과 김정훈이 연속 득점을 올렸고 이어 오레올의 공격 범실이 나오면서 듀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이후 오레올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1세트를 따냈고 2,3세트에서도 기세를 이어가며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블로킹 수에서 14-2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서브 에이스도 5개를 기록하며 흐름을 이어갔다. OK저축은행은 시몬이 22점, 송명근이 16점을 각각 올리며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 가담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OK저축은행으로서는 9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도 연승행진을 8경기에서 마감했다.

이날 승리한 현대캐피탈은 12승 8패, 승점 37점을 기록하며 3위 삼성화재(승점 38점)와의 승점차를 1점으로 줄였다. OK저축은행은 16승 6패, 승점 50점에 머물렀지만 2위 대한항공(승점 42점)과의 격차는 8점으로 조금은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상황이다.현대캐피탈 오레올의 스파이크 장면(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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