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장관 “섬유패션산업 수출확대와 재도약 위해 다양한 지원”
산업부, 섬유패션업계와 신년인사회 개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05 16:26:11
△ 경제관계장관회의 참석한 윤상직 장관
(서울=포커스뉴스) 산업통상자원부와 섬유패션업계는 5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2016년도 섬유패션업계 신년 인사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 대내외의 어려운 경영 여건에서도 143억 달러의 수출을 달성한 섬유패션업계의 부단한 노력에 격려와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대내외적인 경제 환경은 미국의 견조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세계경제와 교역량이 완만히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중국, 브라질 등 신흥국의 경기회복 지연, 저유가 지속에 따른 섬유패션제품 단가 하락 등의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윤 장관은 “섬유패션인은 위기 때마다 슬기롭게 극복해온 저력이 있다”며 “중국, 베트남 등과의 자유무역협정협정(FTA) 체결에 따른 수출시장 확대 등 긍정적인 측면들을 최대한 활용한다면, 올해는 지난해보다 섬유패션 수출을 확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에서도 섬유패션산업의 수출확대와 재도약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FTA 플랫폼을 활용해 중국, 동남아, 북미 등 해외시장으로 진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글로벌 패션브랜드 육성, 해외 유명전시회 참가 등 지원한다. 특히, 중국내의 한류와 전자상거래 활성화 등의 환경을 활용해 우리 우수제품의 중국 고급시장 진출 방안을 업계와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제조업 혁신 3.0 전략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한 공장자동화와 생산성 향상 유도도 이뤄진다. 고기능·고성능 의류 및 섬유소재 개발, 자동차 등의 초경량 핵심소재인 탄소섬유산업 육성, 안전보호섬유·해양융복합소재·메디컬융합소재 등 산업용섬유와 수요산업 간의 연계 활성화를 통한 신시장 창출도 유도될 전망이다.
정부는 대한민국 패션대전 및 인디브랜드페어 확대를 통한 국내 유망 디자이너 발굴과 글로벌 비즈니스역량 제고, 슈퍼섬유 등 신섬유 분야의 고급인력과 패션봉제 전문인력 양성 등도 지원하기로 했다.(서울=포커스뉴스)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참석 하고 있다. 2015.08.14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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