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체스코 토티 아내 일라리 블라시 "토티, 이제는 은퇴할 때"
토티, 1992-93 시즌 AS로마서 데뷔 후 원클럽맨으로 활동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05 03:33:12
(서울=포커스뉴스) 이탈리아 대표팀 출신의 AS로마 소속 베테랑 공격수 프란체스토 토티(39)가 올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토티의 아내 일라리 블라시는 최근 이탈리아 매거진 오기와의 인터뷰를 통해 토티의 은퇴시기를 묻는 질문에 "남편 토티가 이제는 은퇴할 때"라고 답하며 올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를 비롯한 이탈리아 언론들은 지난해 12월 보도를 통해 로마가 토티와의 연장계약을 추진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 토티는 지난 1992-1993 시즌 로마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해 유럽내 수 많은 명문클럽들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았음에도 로마 원클럽맨으로 남아 있다. 하지만 올시즌에는 부상으로 세리에A 3경기에 출장해 단 1골만을 기록중이다.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지난 시즌 27경기에서 8골을 넣었던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다.
물론 이번 토티의 현역 은퇴 보도는 토티의 입을 통해 나온 것은 아니다. 때문에 실제로 토티가 올시즌을 끝으로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날 지의 여부는 분명하진 않다. 하지만 그의 아내가 이를 언급함으로써 그의 은퇴 가능성이 높아진 것만은 확실해 보인다. AS로마 소속 프란체스코 토티가 지난 2015년 8월15일 오후(한국시간) 로마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프리시즌 평가전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C)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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