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재·황희찬 연속골' 올림픽대표팀, UAE와의 평가전에서 2-0 승리…새해 첫 경기 승리

오는 7일 사우디아라비아와 또 한 차례 평가전 예정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05 01:45:37

(서울=포커스뉴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올림픽대표팀은 4일 오후 UAE 두바이에서 열린 UAE 올림픽대표팀과의 경기에서 이영재, 황희찬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했다. 올림픽대표팀은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카타르에서 열리는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챔피언십 대회 출전에 앞서 UAE에서 전지훈련중인 상태로 현지에서 UAE와 평가전을 치렀다. AFC U-23 챔피언십은 2016 리우올림픽 예선을 겸하는 대회다.

이날 한국은 진성욱이 최전방에 나섰고 김승준과 강상우가 측면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유인수, 황기욱, 이영재가 미드필더로 배치됐고 4백은 심상민, 송주훈, 정승현, 박동진이 맡았고 골문은 구성윤이 지켰다.

한국은 전반 중반 이전까지 별다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중반 이후 간간이 공격에 물꼬가 트이긴 했지만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진 못했고 전반 33분께에는 김승준이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기도 했지만 아쉽게 골문을 빗겨나갔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들어 선수들을 대거 교체했다. 후반 초반 역시 전반과 마찬가지로 이렇다 할만한 기회를 잡지 못했던 한국은 후반 15분 드디어 선제골을 기록해다. 진성욱이 페널티 에어리어 내에서 흘려준 공을 이영재가 감각적인 왼발 슛으로 마무리 한 것.

후반 직후 류승우, 이창근, 박용우, 이창민, 구현준, 이슬찬 등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던 신태용 감독은 선제골을 성공시킨 이후 권창훈, 황희찬, 문창진 등을 투입하며 또 한 번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결국 한국은 후반 42분 추가골을 기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을 수 있었다. 권창훈이 공격 진영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이후 이 공을 황희찬에게 연결했고 황희찬은 이를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황희찬의 올림픽대표팀 마수걸이 골이었다.

UAE와의 평가전을 승리하며 올해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끈 올림픽대표팀은 오는 7일 오후 사우디아라비아와 한 차례 평가전을 더 치를 예정이다.올림픽대표팀 소속 황희찬이 1월4일 오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UAE 올림픽대표팀과의 경기에서 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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