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백승호, 징계 해제로 정식 선수 등록…바르셀로나, 성인팀 포함 77명 선수 등록
아르다 투란, 알레이스 비달 등 성인 선수 2명도 곧바로 선수 등록 마쳐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04 22:13:07
△ 태클 당하는 이승우
(서울=포커스뉴스) 바르셀로나가 성인팀 선수 포함 무려 77명의 새로운 선수들을 등록하며 선수단 운용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중에는 이승우와 백승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향후 이들이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공식경기에 나서는 것에 걸림돌이 없어졌다.
바르셀로나는 4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르다 투란과 알레이스 비달의 선수 등록을 마친 사실을 발표했다. 잘 알려진대로 바르셀로나는 유소년 선수 영입과 관련한 규정 위반으로 지난 1년간 선수 영입 제한 징계를 받은 바 있다. 그리고 그 징계가 해제됨에 따라 투란과 비달은 정식으로 등록할 수 있게 됐다.
향후 투란과 비달은 등번호 7번과 22번을 각각 달게 된다. 이들은 이르면 오는 7일 새벽 홈에서 열리는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16강 1차전 홈경기부터 뛸 수도 있다. 이들은 지난 여름 바르셀로나에 합류했지만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로 지난 반 시즌간 공식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팀과 함꼐 훈련을 했고 평가전 등에는 나선 만큼 적응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 언론들은 이번 징계 해제로 합류하게 되는 선수들 중 이승우와 백승호가 포함된 것을 주목했다. 독일 스포츠방송사 DSF는 "바르셀로나 19세 이하팀에서 활약했던 이승우와 백승호가 그간 징계로 팀에 합류할 수 없었지만 곧바로 정식 선수로 활동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등록을 마친 선수들 중 성인팀 선수는 투란과 비달 2명이며 나머지 75명의 선수들은 리저브팀 혹은 유스팀 소속 선수들이다. 하지만 DSF는 75명의 비 성인팀 선수들 중 이승우와 백승호만을 언급하며 관심을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수원=포커스뉴스) 2015년 9월4일 오후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수원 컨티넨탈컵 U-17 국제청소년축구대회' 대한민국과 크로아티아 경기에 이승우가 태클을 당하고 있다. 2015.09.04 오장환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