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회항한 진에어 여객기 조사 나서

국토부, 진에어 항공기 전반적인 과정에 대해 조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04 18:48:47

△ 국토교통부

(서울=포커스뉴스) 국토교통부가 지난 3일 출입문을 제대로 닫지 않고 이륙해 필리핀 세부로 회항한 진에어 여객기를 4일 조사했다.

국토부 항공안전감독관은 조종사를 만나 당시 상황에 대해 얘기를 듣고 비행기를 살펴봤다. 해당 여객기는 오전 10시30분까지 조사를 받고 비행업무에 복귀했다.

국토부는 해당 여객기 출입문을 제대로 정비했는지, 출입문 고장이 아닌 틈이 생긴 것인지, 출입문 이상이 발견된 이후 대처과정 등 여러 가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라 위규 사항이 확인될 시 항공사 또는 관계자에 대해 과징금 처분 등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앞서 3일 오전 1시(현지시간) 세부 막단공항에서 이륙, 김해공항에 도착하려던 여객기 LJ038편의 맨 앞 왼쪽 출입문에서 소음이 들리기 시작했다. 조종사는 이륙한지 20~30분 만에 다시 세부로 돌아오는 것을 결정, 여객기가 세부로 다시 돌아왔다.

한편, 국토부는 최근 연이어 발생한 저비용 항공사(LCC)의 항공안전장애 유사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저비용 항공사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 와 규정준수 여부를 일제 점검한다. 점검결과를 토대로 ‘LCC 안전관리 개선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세종=포커스뉴스)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2015.08.22 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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