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외전' 이일형 감독 "황정민 캐스팅돼 꺼이꺼이 울었다"

황정민-강동원 '검사외전', 2월 4일 개봉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04 18:02:09

△ 즐거운 제작보고회

(서울=포커스뉴스) "황정민이 합류했을 때, 제가 사는 대학로 자취방에서 10분 정도 꺼이꺼이 울었던 것 같다."

'검사외전'을 연출한 이일형 감독이 말했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검사외전' 제작보고회에서다.

황정민은 강동원의 합류에 "쾌재를 불렀다. '강동원이 출연 한대?'며 재차 확인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황정민에 이어 합류한 강동원은 "망설일 필요가 없었다. 든든하게 믿고갈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충무로 최고의 대세 배우 황정민, 강동원을 데뷔작에 캐스팅한 이 감독은 감격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제가 대학로 자취방에 살고 있다. 황정민 합류 소식에 꺼이꺼이 10분 정도 울었던 것 같다"며 "강동원이 합류했을 때는 아버지께 전화했다. 이루 말할 수 없는 감정이었다"고 말했다.

'검사외전'은 어울리지 않는 두 사람의 유쾌한 버디무비다.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 변재욱(황정민 분)이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사기꾼 한치원(강동원 분)의 혐의를 벗겨 출소시킨 후, 그를 움직여 누명을 벗으려는 이야기를 담았다.

황정민과 강동원이 유쾌한 버디로 환상의 궁합을 예고했다. 다음 달 4일 개봉 예정이다.(서울=포커스뉴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검사외전'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황정민(왼쪽부터), 강동원과 이일형 감독이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2016.01.04 김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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