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시험 응시율 91.9%…차질 없이 순항 중
지난해 94.7% 비해 2.8% 하락…2864명 응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04 17: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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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법무부의 사법시험 폐지 유예 발표 등으로 파행이 우려됐던 변호사시험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4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시작된 제5회 변호사시험 응시율이 91.9%이다. 지난해 변호사시험 응시율 94.7%에 비교해 2.8% 떨어진 수치다.
이번 변호사시험에 응시원서를 제출한 인원 3115명중 실제 응시자는 2864명으로 집계됐다. 미응시 인원은 251명으로 이중 응시 취소는 226명이며 결시자는 25명이다.
지난해 12월초 법무부의 ‘사법시험 폐지 4년간 유예’ 입장이 발표된 뒤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은 변호사시험 등록 취소 위임장을 모아 시험 거부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강모씨 등 로스쿨 학생 29명이 서울행정법원에 변호사시험 집행정지 신청을 냈지만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김경란)는 지난달 28일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수험생 상당수가 시험 거부의사를 철회하고 학사일정에 복귀하고 변시를 주관하는 법무부도 여러 차례 계획대로 일정을 진행한다고 밝히면서 제5회 변호사시험은 큰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었다.
제5회 변호사시험은 휴식일인 6일을 제외하고 8일까지 4일 동안 고려대, 충남대 등 6개 대학에서 진행된다.지난해 12월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한변호사협회 회관 앞에서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재학생들이 대한변협 규탄집회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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