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 “마부정제, 자발적인 혁신의지로 도약해야”

고객인식 1등·신사업 성과 창출·차별화 지속도 당부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04 12:32:53

(서울=포커스뉴스) 황창규 KT 회장이 4일 신년 메시지에서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馬不停蹄·마부정제)는 사자성어를 인용하며 자발적인 혁신의지를 강조했다.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에서 차별화를 통해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황 회장은 “우리 그룹은 수많은 1등 사업을 갖고 있다”며 “터넷, IPTV, 유선전화, 기업통신, IDC, 클라우드 모두 1등이며, 빅데이터, 스마트에너지, 네트워크 보안 분야도 1등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넘어야할 산이 바로 고객인식이며, 품질, 기술, 상품, 고객서비스 등 모든 측면에서 최고로 인정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KT 및 그룹사 임직원들에게 △고객인식 1등과 함께 △새로운 사업, 새로운 시장에서 성과 창출 △완전한 차별화 지속 추진 등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KT-MEG(에너지 관제센터)와 같이 차별적인 기술과 노하우로 새로운 사업에 도전할 것을 독려했다. 올해 KT는 그룹의 역량을 집중해 현재 1700여 사이트를 관제하고 있는 KT-MEG의 규모를 1만 사이트로 확대하는 게 목표다. 기가 인터넷과 같이 기존 사업에서도 새로운 시장이나 유통채널을 찾는 게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완전한 차별화의 지속 추진도 당부했다. 이를 위해 고객을 세밀히 분석하고,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황창규 회장은 마부정제라는 사자성어처럼 자발적인 혁신의지를 더한다면 엄청난 도약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새해 국민들에게 1등으로 기억되는 KT, 항상 도전하는 KT로서 ‘혁신적인 국민기업’으로 한 단계 발전하고자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1등’이라는 비전을 구체화하는 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황창규 KT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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