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복귀 3년만에' 최태원 회장, SK그룹 시무식 참석

혼외자 고백 이후 첫 공식석상 등장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04 12:00:36

△ 최태원 회장은 무슨생각을?

(서울=포커스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4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리는 그룹 신년 하례식에 참석했다. 최 회장이 신년 하례식에 참석한 것은 지난 2013년 이후 3년만이다.

최태원 회장은 행사 시작 5분 전인 오전 11시25분께 행사장에 도착했다. 이번 신년회에는 SK그룹 계열사 사장단과 임원 500명이 참석했다.

취재진이 대거 몰려 사생활 문제가 부각될 것이라는 점 때문에 최 회장은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다.

그러나 최 회장이 혼외자 고백을 하면서 회사경영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힌 만큼 정면돌파 의지를 나타내며 직접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SK그룹 관계자는 "회사의 중요한 행사에서 개인사 문제가 불거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이미 공식사과 입장까지 밝혔기 때문에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경영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 12월 29일 혼외자가 있다고 고백한 뒤 서울 서린동 SK그룹 본사에 출근하지 않는 등 대외적인 활동을 자제해왔다.(대전=포커스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8일 오전 대전시 유성구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시설물을 둘러보고 있다.2015.08.18 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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