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 박용우 "엑소 디오, 나도 모르게 점점 사랑하게 돼"
도경수-김소현 주연 영화 '순정', 2월 개봉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04 12:03:10
(서울=포커스뉴스) "도경수를 저도 모르게 점점 사랑한다고 해야 하나? 그렇게 된 것같다."
배우 박용우는 영화 '순정'에서 함께한 후배 배우 도경수에 대한 애정어린 눈길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엑소의 멤버 디오(도경수)와 함께 자리해 따뜻한 시선을 전했다. 도경수와 박용우는 영화에서 23년 전과 후 범실 역을 각각 맡았다.
도경수는 "박용우가 같은역을 맡는다고 했을 때 놀랐다. 외모도 닮아 있고 범실이라는 역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박용우는 "닮았는 지는 모르겠다"라며 웃었다. 이어 "외모에 대해 많이 생각하지 않았다. 동일인물이라 도경수가 캐스팅됐다는 말에 조사를 많이 했다. 그러면서 점점 애정이 생긴 것같다"고 했다.
영화 '순정'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선보이는 로맨스 드라마다. 라디오 DJ 형준(박용우 분)이 받은 수옥의 편지로 떠올린 23년 전 과거의 자신(도경수 분), 수옥(김소현 분), 산돌(연준석 분), 개덕(이다윗 분), 길자(주다영 분)의 첫사랑과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도경수, 김소현, 연준석, 이다윗, 주다영 등이 열연한 영화 '순정'은 다음달 개봉한다. 배우 도경수(왼쪽)와 박용우가 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순정'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김유근 기자 kim123@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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