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밋 28점' KCC, KT 꺾고 4연승 질주
KT, 4쿼터 막판 집중력 떨어지며 석패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03 19:58:22
(서울=포커스뉴스) 전주KCC가 부산KT를 물리치고 4연승을 내달렸다.
KCC는 3일 오후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KT와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남자부 홈경기에서 74-67로 승리했다. 이로써 KCC는 3연승과 함께 23승 15패로 2위 고양 오리온과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이날 승부는 4쿼터에서 갈렸다. 3쿼터까지 양팀은 54-54 동점을 기록하며 박빙의 승부를 계속했다. 하지만 4쿼터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쪽은 홈팀 KCC였다. KCC 69-67로 근소한 리드를 지키던 상황에서 1분30여초 남기고 김효범의 3점 슛이 성공해 72-67로 달아났다. 이어 에밋은 종료 31.4초를 남기고 골밑 돌파에 성공해 74-67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CC 에밋은 28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힐 역시 10점, 11리바운드로 힘을 보탰고 하승진도 11점, 9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도왔다. 반면 KT는 심스가 22점, 1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고 조성민도 3점슛 4개 포함 19점을 올렸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 가담이 아쉬움을 남기며 패했다.
KCC는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내달리며 4위권과의 격차를 1.5경기로 벌렸다. 반면 KT는 14승 23패째를 기록하며 단독 7위에서 서울SK와 함께 공동 7위로 내려앉았다. 6위 서울 삼성과의 격차도 6경기로 벌어졌다.전주KCC 에밋이 1월3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부산KT와의 경기에서 골 밑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프로농구연맹(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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