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 더민주 '영입 2호' 입당
"청년에게 안전그물 만들어 주겠다"
조영재 기자
cyj117@nate,com | 2016-01-03 12:05:16
[부자동네타임즈 조영재 기자]게임업체 웹젠 김병관 이사회 의장이 3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다.△ 게임업체 웹젠 김병관 이사회 의장
김 의장은 3일 오후 1시30분 국회 더민주 당대표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입당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27일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에 이은 더민주의 20대 총선을 위한 외부인재 영입 2호다.
김 의장은 '입당의 변'을 통해 "3주 전 문재인 대표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다"면서 "더민주가 제게 기대하는 바가 무엇일까. 그리고 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일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이어 "패기와 열정으로 넘을 수 없는 절벽이 청년들 앞에 있다. 떨어지면 죽는 절벽 앞에서, 죽을 각오로 뛰어내리라고 말해선 안 된다. 열정으로 도전하는 청년에게, 안전그물을 만들어 주고 싶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저는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공장 노동자의 아들로 자랐다"면서 "노력과 행운이 함께했고, 무엇보다도 도전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이 있었다. 벤처창업 및 회사경영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정치를 통해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입당 이유를 설명했다.
2000년 벤처기업 ㈜솔루션홀딩스 공동창업한 김 의장은 이후 ㈜NHN 게임스 대표이사, ㈜웹젠 대표이사직을 역임했다.게임업체 웹젠 김병관 이사회 의장.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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