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개봉작③] 이성민·박해일·손예진…믿고 보는 배우들 선보일 롯데
'로봇, 소리'-'해어화'-'덕혜옹주' 등 5작품 개봉 대기 중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03 11:39:59
(서울=포커스뉴스) 투자배급사 롯데의 2015년은 아쉬움이 많았다. '간신', '협녀, 칼의 기억', '서부전선' 등의 작품이 기대에 못 미치는 흥행 성적표를 받았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2016년 롯데의 한국영화 개봉 예정작 수는 비교적 많지 않다. 하지만 알차다. 개봉을 앞둔 롯데의 한국영화 5개 작품을 살펴봤다.
2016년 첫 출발은 영화 '로봇, 소리'다. 이성민, 이희준, 이하늬 등이 열연한 작품이다. 실종된 딸을 찾는 아버지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의 만남을 그렸다. 드라마 '미생'으로 인간적인 면모를 선보인 이성민이 진한 부성애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배우 심은경이 로봇의 목소리로 참여했다.
한효주가 1940년대 최고의 가수를 꿈꾸는 여인으로 변신한다. 영화 '해어화'에서다. 유연석, 천우희, 박성웅, 장영남 등도 작품에 힘을 보탰다. '해어화'는 194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가수를 꿈꾸는 여인, 그의 친구, 그리고 당대 최고의 작고가 겸 프로듀서의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해 '뷰티 인사이드'로 흥행과 호평을 모두 잡은 한효주의 차기작이다.
믿고 보는 배우들이 영화 '사냥'에서 뭉쳤다. 안성기, 조진웅, 손현주를 비롯해 한예리, 권율, 박병은 등이 열연한다. 금맥이 발견된 탄광을 배경으로 이를 차지하려 싸우는 주민과 사냥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명량'을 연출한 김한민 감독이 제작을 맡았고, 이우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덕혜옹주'는 베스트셀러에 오른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고종황제의 딸이자 조선의 마지막 공주인 덕혜옹주의 비운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8월의 크리스마스', '외출' 등을 연출한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손예진과 김소현이 덕혜옹주 역을 맡았다. 여기에 박해일, 윤제문, 라미란 등이 열연을 더했다.
심리스릴러 극 '해빙'도 개봉 준비 중이다. 얼어붙었던 한강이 녹으면서 떠오른 머리 잘린 여자의 시체로 드러나기 시작한 연쇄 살인의 비밀을 둘러싼 작품이다. 조진웅, 김대명, 신구, 이청아 등이 열연한다.투자배급사 롯데가 2016년 개봉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한효주 '해어화', 손예진-박해일 '덕혜옹주'(상단 좌측부터), 이성민 '로봇,소리', 안성기-손현주 '사냥', 조진웅-김대명 '해빙'(하단 좌측부터)이 관객과 만날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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