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16] 삼성전자, IoT 기반 가전으로 신개념 주방 만든다

IoT 적용한 주방가전 신제품 대거 공개<br />
'블랙 스테인리스' 프리미엄 제품군 전시<br />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전시 존 선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03 08:47:49

(서울=포커스뉴스) 삼성전자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쇼 'CES 2016'에서 주방 가전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북미시장을 공략하겠다고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냉장고와 오븐 레인지 등 주방가전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신제품을 CES 2016에서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CES에서 대규모 전시장(약 790평)을 마련한 삼성전자는 생활가전 전시공간의 절반 정도를 할애해 '패밀리 허브' 냉장고를 선보인다. 생활가전 부문 'CES 2016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는 패밀리 허브 냉장고는 삼성전자가 IoT 기술을 냉장고에 본격적으로 적용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주방을 가족생활의 중심이 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허브 냉장고는 냉장고 본연의 식재료 보관 기능은 물론 쇼핑‧커뮤니케이션‧엔터테인먼트‧IoT 기기제어 등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냉장실 내부에 장착된 2대의 카메라를 통해 도어를 열지 않고도 스크린을 통해 보관 중인 식품을 확인할 수 있고 스마트폰으로도 냉장고 내부를 볼 수 있어 쇼핑 시 필요한 식재료만 구입할 수 있다.

또 전문 유통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할인품목 등 쇼핑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보고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스크린에 메시지를 남길 수 있어 가족 간 소통에도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패밀리 허브 냉장고는 조명과 IP 카메라 등 다른 IoT 제품의 제어할 수 있다.

삼성 '플렉스 듀오 오븐 레인지'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이 제품은 조리실 상부만 또는 상하부 동시 개폐가 가능한 '듀얼 도어'를 업계 최초로 채용해 하나의 오븐을 마치 세 대의 오븐처럼 사용할 수 있는 레인지다.

특히 와이파이(Wi-Fi) 연결을 통해 오븐의 전원‧온도‧시간 등의 상태를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확인하고 조작할 수 있다.

'블랙 스테인리스' 라인업도 공개된다. 블랙 스테인리스는 기존 스테인리스 소재의 외관에 블랙 컬러의 안료를 입힌 제품군이다.

삼성전자의 △'T9000' 냉장고 △'패밀리 허브' 냉장고 △오버더레인지(OTR) 전자레인지 △듀얼 도어 전기 오븐레인지 △'워터월' 식기세척기 등이 블랙 스테인리스 라인업에 포함된다.

이 제품군은 19가지의 품질 테스트를 거친 제품들로, 세련된 블랙 컬러를 오랜 시간 동안 변색이나 벗겨짐 없이 유지할 수 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셰프컬렉션 존'을 마련하고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셰프컬렉션' 제품들을 전시한다. 아일랜드형 주방으로 꾸며진 '키친 아일랜드 존'에서는 CES 2016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플렉스 듀오 오븐레인지' 신모델과 '워터월' 식기 세척기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Wi-Fi 연결을 통해 '플렉스 듀오 오븐레인지'를 스마트폰으로 제어해 보는 공간도 마련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패밀리 허브' 냉장고와 '플렉스 듀오 오븐레인지' 등 IoT 기술을 적용한 가전 신제품들은 가족과 주방에서 보내는 시간을 더욱 즐거운 경험으로 변화시켜줄 혁신적인 제품들"이라며 "더욱 편리하고 우수한 제품들을 바탕으로 2016년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에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삼성전자가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2016'에서 주방가전을 대거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OTR 전자레인지', '듀얼 도어 전기 오븐레인지', '워터월 식기세척기', '패밀리 허브 냉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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