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팬들과 영화관 데이트 “또 하나의 좋은 추억…행복하다”(종합)

2015년 활동 소감과 2016년 활동 계획 및 포부 밝혀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02 22:36:55

△ 에이핑크와 함께하는 신년 데이트

(서울=포커스뉴스) 걸그룹 에이핑크의 2016년 첫 시작은 팬과의 데이트였다.

2015년 왕성한 활동을 마치고 새해를 맞은 에이핑크(박초롱·윤보미·정은지·손나은·김남주·오하영)는 새해 첫 스케줄로 팬들과의 만남을 택했다.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CGV에서 2016년 첫 팬미팅 ‘핑크 메모리 데이(PINK MEMORY DAY)’를 열고 팬들과 2015년 쌓은 추억 회상과 함께 2016년의 활발한 활동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진 것.

편안한 사복차림으로 영화관에 등장한 에이핑크는 “새해가 밝자마자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인사를 건넨 후 “오늘 팬미팅을 영화관에서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굉장히 좋았다. 딱딱한 분위기보다는 팬과 데이트를 하는 기분으로 왔다”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 “오늘 보게 될 영상은 (에이핑크가) 다 같이 만든 영상이나 다름없다. 즐거운 마음으로 그때를 되새기는 자리였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이날 짧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팬들과 지난해 8월 열렸던 콘서트 ‘핑크 아일랜드(Pink Island) 하이라이트 영상을 감상에 들어간 에이핑크 멤버들은 영상이 나오자 당시의 소감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곁들여 보는 재미를 더했다.

발라드 곡 ‘새끼손가락’을 부르는 장면이 스크린에 나오자, 곡을 쓴 정은지는 “이거 누가 썼게요”라고 너스레를 떨며 “발라드를 부르면 울컥할 때가 많다. 특히 ‘4월19일’이 그렇다”고 코멘트를 달았다.

콘서트 무대 중 DJ DOC의 ‘런투유(Run to you)’를 부르는 부분이 나오자 멤버들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춤을 춰 웃음을 자아냈다. 또 영화관에서 진행된 팬미팅 중 ‘내부자들’ 상영관을 잘못 알고 관객이 들어와 멤버들을 당황시키기도 했다.


영상이 끝나자 에이핑크는 “영상을 보니 그때의 떨림이 느껴진다. 우리가 봐도 우리가 행복해 보인다. 감사하다”며 “다 같이 보니 더 재미있는 것 같다. 이렇게 하나씩 추억을 쌓아갔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밝혔다.

상영회 후에는 팬들과 함께하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OX퀴즈를 통해 에이핑크는 ‘데뷔일이 4월19일은 화요일이다’, ‘콘서트 핑크아일랜드에서 부른 곡은 27곡이다’, ‘음악방송에서 리멤버로 첫 1위한 날짜는 7월29일이다’ 등 고난도 문제를 내며 자신들의 향한 팬들의 애정을 확인했다. 또 좌석 추첨을 통해 사진 촬영, 사인포스터 증정 등의 이벤트를 펼치며 팬들과 또 하나의 추억들을 쌓았다.

에이핑크는 첫 팬미팅에 참석한 팬들에게 2016년 포부와 계획 등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객석에서 ‘1년2앨범’을 외치자, 멤버들 역시 “1년 2앨범은 우리의 바람이기도 하다. 열심히 활동 할 수 있게 열심히 갈고 닦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에이핑크는 “2016년에도 좋은 추억을 하나 만든 것 같아 행복하다. 덕분에 좋은 기운으로 한 해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2016년에도 팬들이 심심해하지 않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 팬 여러분 모두 오늘처럼 웃는 일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건네며 팬미팅을 마무리했다.

한편 팬미팅을 성공리에 마친 에이핑크는 5일 첫 북미투어에 나선다.(서울=포커스뉴스)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GV에서 열린 에이핑크와 함께하는 신년 데이트 'Pink MEMORY DAY' 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16.01.02 허란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GV에서 열린 에이핑크와 함께하는 신년 데이트 'Pink MEMORY DAY' 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왼쪽부터 에이핑크 멤버 오하영, 정은지, 윤보미, 손나은, 박초롱, 김남주. 2016.01.02 허란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GV에서 열린 에이핑크와 함께하는 신년 데이트 'Pink MEMORY DAY' 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왼쪽부터 에이핑크 멤버 오하영, 정은지, 윤보미, 손나은, 박초롱, 김남주. 2016.01.02 허란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